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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대에서 바라본 한옥마을 전경. '저기가 우리가 잤던 집이야!' 이캄서 흥분했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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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연휴때문인지 가족 단위로 온 사람들이 많았다. 마당에서 떠드는 애들 소리에 뒤척이던 아침.

사진의 저곳이 바로 1박 2일 팀들이 잤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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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곳곳에 등장하는 왠 아이들. 뉘집 아해들인지 아침 일찍 일어나더라.← 라기 보단 내가 늦

게까지 버텼던 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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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이 더 자도록 냅두고선, 혼자 눈꼽 떼며 어슬렁.

마침 이곳 강아지도 마당에 돌아다니길래, 멍하니 쳐다보다가 다시 방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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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방에서 내다본 바깥 모습. 이제까지 누군가 방문 창호지에 손을 댔었나, 덧댄 종이가 선명

히 보인다. (원본 사진으로 보면 창호지의 꽃 문양도 확인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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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은 식사 제공이 안 되기 때문에(숙박비에서 만원 돌려준다능) 어쩔 수 없이 다른 밥

집에 가야만 했다. 벗뜨, 체험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자전거 대여는 놓치지 않았음! 이런 화창

한 날 자전거 타고 고고씽이라니, 12살의 그때로 돌아가는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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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을 둘러보는 중이다. 사진으론 잘 안 보이지만, 저 현수막엔 '남부시장 국수음악회'라고 적

혀 있었음. 도대체 국수음악회는 어떤 음악회이려나 이런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동네를 돌아다

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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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의 메인 스트릿이라 할 수 있음.

도대체 이 길을 몇 번이나 걸어 다녔을까. 2003년 전주에 갔을 때부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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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엔 경기전에서 뻥튀기만 먹었지 내부 구경은 하지 않았더랬다. 일단 김랜이 이곳에 처음이

라서 한 바퀴 도는 중. 그리고 난 내가 아는 선에서 열심히 설명을 했더랬다. 칭찬받았음.-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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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숲을 보고선 둘다 감탄. 소쇄원의 그것도 좋았으나, 그게 무슨 상관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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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최명희 문학관의 뒷문으로 입장. 마당에는 엽서보내는 테이블까지 마련되어 있어서

잠시 고민을 했더랬다. 아니나 다를까, 어디서 갑자기 나타난 아이들이 엽서를 쓰겠다고 안내실

에서 엽서를 받아나왔다. '아..나도 쓸까.. 근데 주소를 몰라서 보낼 수가 없는데...' 라는 생각만

하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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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대 올라가는 길에 만난 동네 강아지(4개월) 녀석. 길목에 왠 꼬마 아이가 잔뜩 겁먹어서 울

길래 뭔 일인가 했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바로 요녀석 때문. 이 강쥐가 꼬마에게 들이대는 것도

아닌데, 덩치가 자기만 하니 그게 엄청 무서웠나 보더라.  원래 썰매 끄는 강쥐라는데 어쩌다보

니 전주까지 오게 됐다고.                                                                                           


평소 강쥐를 엄청 예뻐하다보니, 요녀석 우리 앞에서 발랑 누워버렸음. 주인분 막 북흐러워 하

시고. T_T (우리의 열렬한 강쥐 쓰다듬을 보신 어떤 아저씨 왈, 우리가 주인인줄 알았다고 함.)

진짜 너무너무 귀여워서 미치겠더라.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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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랑스러운 발을 보라지. T_T

오랜만에 산책을 나와서 기분이 한껏 좋다는 녀석.  주인이 집에 가자며  아무리 불러도 장난친

다고 들은척도 안 함. 아아, 너 왜 이리 귀엽니, 응? T_T 총각, 고향이 어디라고 했지?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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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강쥐를 보내고 오목대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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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을 벗어나 향한 곳은 <매그넘 영화 사진전>이었다. 12일이 마지막 날로, 영화와 사진

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챙겨야 할 전시회 중 하나였다.  이제껏 봐왔던 사진뿐만 아니

라, 새로운 사진도 엄청나게 많았음.                                                                            

내부는 사진 촬영이 안 되는 곳이라, 아쉽게도 이런 표시만 남게 되었다.                             


이 사진전에 갔던 이유는 히치콕과 트뤼포의 투샷을 오리지널로 보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그걸

직접 내 두 눈으로 볼 때의 감격이란... 먼저 보고 있던 김랜이 '우리 OO이가 이거 보면 쓰러지

겠네'라고 해서 일찍부터 가슴이 콩닥콩닥. 아아, 어떡해. 진짜야, 진짜야!! T_T                    


공리의 사진도 찰리 채플린의 사진도 인상적이었음. 그리고 가장 의외로 나를 놀라게한 사진은

트뤼포와 드와넬의 투샷. 진짜 진짜, 그 사진 앞에서 한참을 있었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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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쉴 곳이 필요해서 들른 [나무 라디오]. 아마 이곳은 커피맛으로 알려진 곳 같은데, 우린 커

피 대신, 와플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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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까칠한가, 글쎄다. 자리에 앉은지 5분만에 이 가게의 고쳐야 할 점에 대해 넘버링하고 있

었음. 그러니까 언제나 종이 한 장 차이라 하지 않던가. 조금만 고치면 아주 괜찮은 공간이 될거

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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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컵도 바꿔야 할 것 중의 하나임. 더 단조로울 필요가 있다. 이 공간, 너무 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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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B 때문에 단어는 점점 거칠어져가고 있었다.

그리고 이후 우리의 전주 1박 2일은 마무리.



일상 외 l 2008. 5. 1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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